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위해 18일 대전충남녹색연합,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전민동 모퉁이도서관과 주민 참여형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유성 에너지 동(洞)립 만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8일 오전 구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 한원규 대전충남녹색연합 대표, 김광수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장, 김보희 모퉁이도서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됐다.
허태정 구청장은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주민과 정부, 시민단체 등 모든 사회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에너지 동립만세 프로젝트가 아름다운 지구, 행복한 녹색도시 유성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민동 모퉁이도서관에는 교육용 자전거발전기 10대가 올해말까지 설치되고 내년 초 태양광발전기와 자가발전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녹색생활 확대를 위해 주민참여형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서관에서는 주민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각 가정의 전기 사용량 통계를 모퉁이도서관에 표시하고 가정을 방문해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양 측정, 절전 멀티탭 보급 등으로 전기를 아낄 수 있도록 돕는 녹색절전소 운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참여 가정을 모집 중이다.
아울러 구는 오는 20일 모퉁이마을 어린이도서관 책잔치가 열리는 전민동 엑스포근린공원에서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성 에너지 동(洞)립 만세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유성 에너지 동(洞)립만세’ 프로젝트로 탈핵에너지 선언을 한 대전 유일 지자체 로서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기부, 신․재생에너지 보급화 사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