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완주의원(민주통합당, 천안을)이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현재 사용 중인 법인카드를 총 289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박완주(민주통합당.천안을)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기계연구원은 임직원의 수가 326명인 반면 법인카드 발급현황은 289개로 직원 1인당 1개꼴로 갖고 있다. 또, 2010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3년간 법인카드 사용액은 총 86억원으로 카드 사용내역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표1]법인카드개수 및 사용금액 (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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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법인카드개수 |
임직원(명) |
사용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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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
278개 |
316명 |
3,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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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
285개 |
317명 |
3,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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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
289개 |
326명 |
2,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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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계 |
- |
- |
8,624 |
[표2]법인카드 사용별 구분 (단위:백만원) *자료출처;한국기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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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음식(식당) |
유류비 |
물품 |
기타 |
소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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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
1,085 |
21 |
1,815 |
303 |
3,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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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
946 |
52 |
1,701 |
547 |
3,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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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월 |
673 |
32 |
1,137 |
312 |
2,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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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계 |
2,704 |
105 |
4,653 |
1,162 |
8,624 |
법인카드의 주 사용처로는 물품구입에 46억 5300만원, 음식 값이 27억 4백만원, 유류비로 1억 5백만원, 나머지가 11억 6200만원이 사용됐다.
이에 박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사용되는 카드가 임직원에 비해 너무 많아 자칫 무분별한 카드사용의 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며 “원장은 법인카드를 줄이고 거기에 따른 회계관리와 내부규정까지 전체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