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25일 계룡스파텔에서 4월‘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이하 이유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성구행복네트워크(상임대표 손영혜),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인정),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사장 강도묵) 공동주관으로 후원기관 및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회장 변규리)의 시 낭송 공연을 시작으로 ㈜대성식품 팔도맛김치(대표 정정선), 꾸드뱅(대표 정성한)의 후원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웃 사랑 실천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의 소원이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송 공연은 최형순/ 이생진 시인의 '아내와 나 사이', 변규리 회장과 박미애 고문/윤동주 시인의 '서시&별 헤는 밤'을 낭송하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변규리 회장은 "작은 마음이지만 좋은 일에 동행한다 것 그래도 살만하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려고 애쓰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 나도 덩달아 천사가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질기부며 재능기부를 보면 착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바이러스가 퍼지고 나만 꽃피우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는 연말에 어려운 구민에게 소원선물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기금 마련을 위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아침 유성구 주민을 대상으로 ‘이유식’ 행사를 주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