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청, '국가유공자 전쟁 체험담 만화 그리기'에 나서
대전보훈청, '국가유공자 전쟁 체험담 만화 그리기'에 나서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0.21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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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 만화창작학과, 공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 40여명 참여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신영교)은 20일 본청 대강당에서 나라사랑 앞섬이로 활동하는 성남고·공주대 학생 40여명과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10여분을 모시고 ‘국가유공자 전쟁 체험담 만화 그리기’ 사업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국가유공자 전쟁체험담 만화그리기 오리엔테이션
‘나라사랑 앞섬이’는 국가를 위해 희생과 공헌을 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이에 보답할 수 있는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전지방보훈청에서는 ‘나라사랑 앞섬이’ 프로그램으로 ‘국가유공자 건강지원 서비스’, ‘보훈대상자 방문 위문활동’, ‘대전보훈병원 위문공연 활동’, ‘보훈기념행사 참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국가유공자 전쟁 체험담 만화 그리기’는 나라사랑 앞섬이 활동 영역 중 재능기부 분야로서 성남고등학교와 공주대학교 학생 40여명이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들의 전쟁 체험담을 듣고 이를 만화로 그려 책으로 발간하는 사업이다.
▲ 국가유공자 전쟁체험담 만화그리기 인터뷰
오늘 행사는 만화 그리기 사업의 첫 시작으로 나라사랑 앞섬이 활동을 위한 사전교육과 6.25전쟁 관련 동영상 시청에 이어 학생들과 국가유공자 간 인터뷰가 이어졌다. 인터뷰는 국가유공자 한 분을 학생 2~3명이 인터뷰를 해 스토리를 구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국가유공자 10여명의 6.25전쟁 체험담은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에 의해 만화로 제작되어 12월 중 10개의 스토리를 묶어 한권의 만화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대전지방보훈청은 이번 사업의 진행을 위해 지난 8월 24일 성남고등학교와 ‘나라사랑 앞섬이’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전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으로 인해 이제 몇 분 남지 않은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만화를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참여한 국가유공자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줄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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