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권 의대 국립은 기존 50%, 사립은 100% 증원 가닥
대전·충남권 의대 국립은 기존 50%, 사립은 100% 증원 가닥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4.30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대학교 정문
충남대학교 정문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30일 202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인원 제출 마감을 앞두고 대전·충남권 대학들이 의대 정원을 속속 확정하고 있다.

국립대는 기존 배정인원에서 절반만, 사립대의 경우 100% 증원할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지역 대학에 따르면 국립대인 충남대는 전날 학무회의를 통해 내년도 의대정원을 기존 배정인원의 50%인 45명 늘려 155명의 신입생을 받기로 결정했다.

충남대는 2026년도부턴 정부 배정 증원 인원인 90명을 그대로 증원해 총 20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사립대인 을지대는 배정받은 인원 60명을 100%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을지대 의대 정원은 4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전·충남지역 의대 중 건양대와 천안에 위치한 순천향대, 단국대도 이날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논의를 실시하거나 진행 중으로 내부방침에 따라 결과는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그간 의대정원 확대가 지방 사립대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그대로 반영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들 대학이 배정 인원을 그대로 확정한다면 건양대는 51명(총 100명), 순천향대 57명(총 150명), 단국대 80명(총 120명)을 증원하게 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