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충남대와 ‘대학생 멘토링단’ 협약 체결
대전 유성구, 충남대와 ‘대학생 멘토링단’ 협약 체결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0.23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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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 지도

어려운 가정 아이들을 위한 대학생들의 교육 기부 봉사가 추진된다.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23일 오전 충남대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충남대와 ‘대학생 멘토링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 유성구, 충남대와 ‘대학생 멘토링단’ 협약

협약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간의 소통과 통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충남대학교와 우리 구가 함께 교육기부를 펼쳐가기 위하여 힘을 합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번 멘토링 협약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교육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멘토링단’은 다음달 구와 학교, 교육청, 자원봉사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세부 협의를 거쳐 내년 2월 멘토․멘티 선발, 3월 멘토링 활동 시작 순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은 내년부터 충남대 학생으로 이뤄지는 ‘대학생 멘토링단’으로부터 공공도서관, 평생학습센터 등 평생학습시설과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과 상담 등을 받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앞으로 교육을 받을 멘티를 모집․선발하고 교육 장소를 제공하며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공과 교육 과정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펼친다.

아울러 충남대는 대학생 멘토에게 학기당 봉사학점을 부여하고 참여 대학생 모집과 교육에 대한 업무를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정상철 충남대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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