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전시당은 23일 이상민 시당위원장과 안정선 공주대 교수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대전선대위‘민주캠프’의 구성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주캠프에는 정책·조직·홍보위원단과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등 10개 특별위원회와 노동·여성·청년·노인·장애인·대학생·농수축산 등 지역별 전국위원회, 기획·소통·총무·동행·공감본부 등이 설치됐다.
민주캠프는 기존 선대위와는 달리 실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인사들이 전면에 배치됐으며, 당내 경선 시 비문재인 후보 캠프에 참여했던 인사들도 상당 수 주요직책에 배치됐다.
즉, 민주캠프는 ‘실무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계파를 초월한 ‘용광로 선대위’를 꾸린 것이 특징이다.
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실무에 적합한 인물을 배치하고 경선캠프 등과 소통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캠프 구성이 다소 늦어졌다”며 “당 조직이 근간이 되는 민주캠프와 시민단체가 근간이 되는 시민캠프가 하나의 선대위로 꾸려지면 역동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대전선대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문재인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