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축제, 남당항대하축제, 광천토굴새우젓 재래맛김 축제 등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홍성지역에서 잇따라 열린 지역 축제들이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알찬 내용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지역축제의 모범으로 거듭나고 있다.

가을철에 열리는 홍성 지역의 축제는 홍주성 일원에서 열리는 ‘홍성내포문화축제’와 천수만의 대하를 소재로 한 ‘남당항대하축제’, 그리고 널리 알려진 광천 지역의 특산품을 대표선수로 내세운 ‘광천토굴새우젓 재래맛김 축제’ 등이 있다.
올해는 세 축제 모두, 그간의 일부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면모를 일신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축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홍성의 가을이 그 어느 해 보다 한층 풍성해졌다.

외형적인 성공 외에도, 올해의 홍성내포문화축제는 지난해 호응을 얻은 역사인물축제의 방향성을 잘 살리면서 독도문제 등으로 경색된 한일간의 외교상황에 맞춰 홍성 출신의 대표적인 항일운동가인 만해와 백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등을 선보이는 등 시의적절한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대전권역 방송 출연 및 광고, 수도권 전광판 홍보 등 대도시 권역을 대상으로 3개 축제에 대한 대외 홍보에 주력한 결과, 예년에 비해 수도권과 대전권역을 비롯한 외지인의 축제 방문도 크게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의 대표축제라 할 수 있는 세 축제가 저마다의 특성을 잘 살려 성공적으로 치러졌고, 이들 축제에 대한 평도 긍정적인 편”이라며, “앞으로는 올해 각 축제의 성공요인을 분석하는 한편, 장점은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더욱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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