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전지역본부 24일 '성남사랑 빨래터'에 드럼세탁기 기증
대전 동구 성남동에 무료 빨래방이 설치돼 독거노인 등 저소득주민을 위한 시설로 이용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이재준)는 24일 한현택 동구청장을 찾아 '성남사랑 빨래터'에 사용해 달라며 드럼세탁기 2대를 기증했다.

'성남사랑 빨래터'는 저소득주민 지원을 위한 주민 여론에 따라 지역 주민과 기업들이 나서서 장소와 장비를 후원해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만들기 일환으로 기획됐다.
'빨래터'는 지역업체인 ‘홍도화물’로부터 장소를 무상으로 임대해 월 1~2회 운영되며 성남동 자생단체에서 운영을 맡게 될 예정이다.
빨래터 운영에 필요한 세제 등 소모품은 성남동 자생단체에서 후원하기로 했다.
성남동주민센터(동장 최영방)는 '빨래터'운영으로 성남동 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등 343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빨래터'는 11월중 지역업체의 후원으로 간판, 전기, 수도, 배수시설 등 설치공사를 끝내고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성남동 지역에 설치되는 '빨래터'는 사회적 자본 확충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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