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문재인 후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공식 출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충남선거대책위원회가 윤곽을 드러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충남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오후 민주통합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선거대책본부장, 각 분과본부장 등 선대위 주요 명단을 발표했다.

윤일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제 충청도가 진정한 충청도 양반으로 되돌아 가야할 시대로 온 것 같다”며 “충청도 여러분들, 과거의 명예를 다시 되찾는 역할을 이번 선거에서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종민 선거대책본부장은 “문재인 후보 충남 선대위는 그 동안 3등 충청시대, 충청이 3등 하던 시대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 되기 위한 구성을 했다”고 선대위 구성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명박-새누리당 정부 하에서 거꾸로 간 수도권규제완화를 철폐하고 지체된 세종시 건설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국가균형발전을 다시 본 궤도에 올려놓는 데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3농혁신, 충남 서남부지역 균형발전, 중부권 대중국 진출기지 구축 등 충남 지역발전을 위한 대표 정책을 마련해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선거 공약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문재인 후보 충남선대위는 크게 지역과 부문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활동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충남 205 프로젝트’를 통해 충남도내 205개 읍면동의 풀뿌리 네트워크를 구축, 문재인 후보 선거운동은 물론, 국정과 충남도정에 대한 시민 참여, 민주통합당의 혁신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노동, 농민, 여성, 장애인, 대학생, 중소기업 등 각 부문위원회를 구성해 민생과 정치혁신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담아낼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수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종민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 윤일규 순천향대 의대 교수, 이정로 전 홍성여중교장, 박창순 천주교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 김선화 아산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오는 28일 세종시에서 문재인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세종-대전-충남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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