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새누리-선진 합당은 충청의 자존심을 사고 판 정치놀음
[논평] 새누리-선진 합당은 충청의 자존심을 사고 판 정치놀음
  • 민주통합당 논평
  • 승인 2012.10.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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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을 발표했다. 도대체 무엇이 합당의 명분인가?

누가 보더라도 이번 합당은 충청의 자존심을 대변하겠다던 선진당이 새누리당에 백기를 들고 투항한 것으로, 또 새누리당은 쓰러져가는 선진당을 와해시켜 충청지역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성사시킨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새누리당은 지난 8월 말 이명수 의원과 유한식 세종시장을 선진당에서 빼가는 것으로 선진당 와해공작의 신호탄을 날린 바 있다.

당시 이인제 선진당 대표는 “정치도의상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정치공작이자 파렴치한 행동”이라며 새누리당의 선진당 와해 공작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었다.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의 정치공작으로 당시 거론되고 있던 ‘보수대연합’의 마지막 가능성이 사라졌다며 분노를 표출했었다.

그랬던 이인제 대표가 결국 몰락의 끝자락에서 간신히 붙잡은 것이 다름 아닌 새누리당의 손이라니 참으로 측은하기 짝이 없다.

새누리당은 이번 공작으로 선진당을 와해시켜 충청민들의 자존심을 도둑질했으며, 이인제 대표가 이끄는 선진당은 충청의 자존심을 팔아 스스로 ‘새누리 2중대’임을 자인했다.

파렴치한 정치공작에도 불구하고 손을 맞잡은 새누리당과 선진당은 오는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려 하겠지만, 충청민들은 정치놀음에 잃어버린 자존심을 찾기 위해서라도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

민주통합당 대전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민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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