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그라함 퀵(Graham QUIRK)브리즈번시장 등 방문단은 두 도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2박 3일간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해 ‘대전-브리즈번 조형물 제막’, ‘대전 특성화고 글로벌 인턴십 세미나’, ‘비지니스 포럼’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는 자매결연 10주년을 축하하며 도시 간 미래 공동발전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호 협력 증진과 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26일 오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그라함 퀵 브리즈번시장,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장, 유재욱 대전상공회의소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대전-브리즈번 자매도시 10주년기념 조형물’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제막식은 지난 7월 염홍철 대전시장 등 대전방문단이 브리즈번시를 방문해 호주 사우스뱅크 공원에서‘대전 상징 조형물’을 제막식을 가진데 이은 것으로 양 도시의 우의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자매도시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두 도시의 우의를 다짐하는 브리즈번 상징 조형물을 대전의 중심공원(엑스포시민광장)에 설치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오늘을 계기로 두 도시가 더욱 알찬 교류 시책을 나누고 함께 번영하며, 아세아태평양 지역의 모범적인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그라함 퀵 브리즈번시장은“ 지난 7월 브리즈번에 대전의 조형물이 세워져 대전시와 굳건한 우의를 쌓고 교류관계를 상징하고 있다.”며“이번 상징물은 무궁한 동반 성장을 바라는 자카란다 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인 만큼 앞으로도 양도시가 나무의 가지가 자라는 것처럼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글로벌 인턴십 세미나’와 KAIST 인터내셔널센터에서 대전권 대학과의 교류회,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교류회’를 갖고 각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브리즈번 대표단은 27일 오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대덕연구단지 일대를 시찰한 뒤 대전에서의 일정을 마쳤다.
한편 호주 브리즈번 시는 인구 207만 명의 도시로 지난 2002년 대전시와 자매결연 후 경제 및 특성화고 해외 인턴십, 문화 예술, 공무원 교류 및 국제회의 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