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지방은행 설립·지원’ 지역경제계 한목소리
대전상의, ‘지방은행 설립·지원’ 지역경제계 한목소리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0.2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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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商議 등 22개 기관단체 건의문 대선 후보자 전달

대전지역 경제계가 ‘지방은행 설립’의 대선공약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대선후보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를 비롯한 지역 22개 경제기관 및 단체는 30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

▲ 손종현 회장
융정책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방은행 설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문과 서명부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 등에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건의에서 IMF 이후 금융의 구조조정에 따른 은행 대형화로 인한 다양한 금융정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 성장동력인 지방은행 설립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 비율 확대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효과로 지역금융과 국가의 균형적인 경제발전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은 금융수요 측면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확대되는 지역금융 수요에 대비해 지방은행 설립 필요성과 성공가능성이 충분하고 지역 주민전체 중 78.9%가 지방은행 설립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올 연말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키로 했다.

대전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정부의 은행 대형화와 통합화에 중점을 둔 현행 금융정책을 지역금융 활성화 및 지방은행 설립에 유리한 금융정책 환경으로의 개선이 시급하다“며 ”지방은행 설립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올 연말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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