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경제계가 ‘지방은행 설립’의 대선공약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대선후보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를 비롯한 지역 22개 경제기관 및 단체는 30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

이들은 이번 건의에서 IMF 이후 금융의 구조조정에 따른 은행 대형화로 인한 다양한 금융정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 성장동력인 지방은행 설립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 비율 확대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효과로 지역금융과 국가의 균형적인 경제발전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은 금융수요 측면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확대되는 지역금융 수요에 대비해 지방은행 설립 필요성과 성공가능성이 충분하고 지역 주민전체 중 78.9%가 지방은행 설립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올 연말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키로 했다.
대전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정부의 은행 대형화와 통합화에 중점을 둔 현행 금융정책을 지역금융 활성화 및 지방은행 설립에 유리한 금융정책 환경으로의 개선이 시급하다“며 ”지방은행 설립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올 연말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