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 조성을 위해 약 1억 4,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16개 공원에 대한 정비공사를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달 관내 공원 중 행복어린이공원 조성사업 대상지 13곳을 제외한 74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보수가 시급한 공원 16개소를 정비 대상지로 선정했다.
정비사업은 지난주 실시설계가 끝났으며 구는 다음달 초 사업을 발주해 12월까지 공원 16개소에 대한 정비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우선 어은어린이공원은 파고라와 의자가 수선되고 은구비공원은 평의자와 바닥포장 등이 보수되며 궁동어린이공원은 정자와 돌계단, 의자의 보수와 교체가 이루어진다.
또 하기동의 반석천 인근 완충녹지는 산책로가 정비되고 하기동 퇴고개근린공원과 반석동 1번 국도(SK주유소) 인근 완충녹지대에는 왕벚나무와 영산홍, 산수유 등 나무 800여 그루가 심어진다.
아울러 하기어린이공원, 초숯골어린이공원 등 6개 공원은 파고라가 수선되고 구암2어린이공원과 갑천근린공원은 놀이터 바닥과 의자가 각각 보수된다.
구는 앞으로 자체인력을 활용해 관내 공원을 정비하거나 연차별 유지관리사업에 반영해 계속해 보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미관과 주민안전을 위해 정비공사를 추진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공원을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