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운게 많고 새로운 시작이다.
-모두발언
오늘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또 탈당 복당의 방침을 발표했다. 민주당 복당은 6년만이다. 이와같은 것은 자연스럽게 회귀했다고 생각한다. 제 갈길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옷으로 치면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같다.
참여정부때 청와대 인서비서관 그만두고 열린우리당 입당해서 정치를 시작했다. 그때 예기치 못하게 탈당했고 지역정다에 몸 담았는데 정말 지역정당 필요하다. 역할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해서 지역정당 살리기 위해 무단히 애를 썼던 사람 중 하나다. 그렇지만 지난 총선 보면 선진당이 참패했다. 그것은 선진당에 대한 평가를 시민들이 새롭게 했다. 지역정당 바꿔라 양당체제로 가라는 국민 명령 아닌가 생각한다.
총선 이후 거취에 대해 많은 고민 해왔다. 그런 와중에 이인제 대표께서 독자후보 하겠다 말씀하셨는데 잘 성사가 안된 것 같다. 그 와중에 선진당과 새누리당 통합을 겪었다. 여기에 동석을 않느냐는 얘기 많이 했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열린우리당 시작했고 행정을 볼때 그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 정권에서 세종시 과학벨트 이런 문제에 있어 충청인 가슴 아픈 일을 했다. 또 저희당이 대척점에서 많은 공격도 했고 비난도 했다. 이런 것 볼 때 그 당과 가는 것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판단했다.
나름대로의 경력 개인적 소신이 집합돼서 나타난 결과다. 지금까지 견지했던 것은 초심을 잃지말자 원칙대로 가자는 것이었는데 민주당 복당은 이러한 생각의 소산이다. 아쉽게도 선진당과 결별하게 됐지만 도와준 분께 감사말씀 드리며 이분중 같이 갈 분도 계시고 잔류할 분도 계신 것 같다. 저와 같이 하는 분 계신다면 제가 충분히 최선 다해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
-질의응답
1. 새누리당 합당에 많은 영향력 발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협상과정에 주역이라는 얘기 들었다. 그것은 아니고 조언했던 것은 사실이다. 결과를 보고 그때부터 판단하겠다는 입장 견지해왔고 특정당 의식해 통합하는 것 고려하지 않았다. 중립적 상태에서 통합 결과 보고 고심해서 판단하겠다 해왔기 때문에 제가 협상에 역할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나름대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2. 지난 총선당시 양당체제 비판한 적 있는데.
정치인이라는 것은 국민들의 부름, 국민들의 생각을 받아내는 것이 역할이다. 저도 제3의 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총선 결과 보면 이런것에 국민생각 많이 바뀌었다. 양당체제로 해서 우리지역도 거기에 몸담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확연히 나타났다. 정치인이 민심에 따르는 것은 의무고 소명이다.
3. 문 후보 지지했는데 민주당에서 역할 제안은
아직까지는 내일정도 입당원서 제출할 계획이다. 오늘 아침 대화가 있었는데 선대위 참여쪽으로 얘기하고 있다. 백의종군한다는 기분으로 하기 때문에 큰 자리 요구하지 않고 제가할 역할이 있다면 하는 것이고 제의가 있으면 받아드리겠다.
4. 염시장 새누리당 때문에 간것 아니냐 차기 시장선거에 따른 포석??
저와 염시장이 차기에 나온다는 전제 갔는데 그런 전제를 깔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의도해서 갈라선다 말이 안된다. 전제해 놓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 의도적 정략적 판단 아니다.
5. 복당이라고 표현했는데 철새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은데
성향을 바꾼다고 하면 그 얘기가 맞는데 저는 제 집 간것이다. 정체성의 측면에서 보면 귀소한 것이다.
6. 염 시장과 무슨 얘기 나놨나
뵙자고 했다. 결심의 내용을 말씀 드렸다. 이런 고뇌 끝에 결단을 했습니다 이런 말씀 드렸더니 난감해 했다. 제 입장을 고려해 달라 얘기 드렸다. 향후에도 지역발전 위해 힘을 합친다든가 역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7. 김창수 의원 복당 불발이 지역 당원과 교감이 없어서라고 하는데. 지역당과 얘기는
이번 이뤄진 일은 중앙당 요청으로 이뤄진 사항이다. 그 점에서는 이미 끝났다 지금부터는 중앙당에서 하는 조치였기 때문에 지역분과 교감해서 공간 만들고 협력해서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8. 추가 이동자
지금부터 시작이다. 아직은 제가 말씀을 못드렸다. 강요한다는 입장은 맞지 않다고 생각된다 세를 모는 식의 정치는 맞지 않다. 양보다 질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제 결정의 배경 취지를 설명드리려고 한다. 중구에 있는 시구의원에게 말했다. 여러분이 판단하십시오 결과는 존중합니다. 함께가면 도와드리고 함께 가지 않아도 원망안한다고 말했다. 정치에 대한 판단은 본인 소신과 여건을 감안해서 하는 것이 정도라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9. 민주당행 최종 결심은 언제
어제요.
10. 선진당에 한 말씀
제가 몸 담았던 정당이기 때문에 애정이 있다. 만감이 교차한다. 정말 잘 됐으면 하는 생각갖고 열심히 했던 사람 중 하나라 생각한다. 그런 결과 이뤄내지 못한 것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정치는 뭉치고 헤어지고 한다. 지역의 발전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고 할 역할이 있다. 언젠가는 힘 합칠 수 있을 것이다.
11. 통합효과 건의
정치인의 판단은 독자적으로 하는 것이다. 플러스 마이너스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 같고 말할 것은 없을 것 같다 통합결과 초기보다는 부정적으로 흐르는 것이 사실인것 같다. 이것은 충청도 전국적으로 주는 메시지가 있다. 그 메시지를 조절해서 시너지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어느정도 효과 얘기하는 것은 속단이다.
12. 합당 역할론
제가 정책연대나 합당이냐는 문제 갖고 논의할 때 정책연대라는 것은 우선 효과가 적다 거의 엇비슷한 상태에서 연대하는 것이지 그런 말씀 드렸고, 또 총선의 결과는 정책연대가 아니라 합당이다. 지역정당 문제가 그렇게 정리돼야지 정책연대로 정리될 문제 아니라는 얘기했다.
이인제 대표께서 의견을 듣기도 하고 말씀 드렸고 제가 뭐 결과를 말씀드리지 않았잖아요 확답을 그런것 여러분도 아실거에요 저는 아직도 양당 똑같이 놓고 보고 있다 중립이라고 얘기했다.
13. 염시장과 악연
가장 근본적인 것은 제 정체성 문제고 소신의 문제다.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걸어왔는데 이쪽으로 가다보니 양심상 이것이 아니라는 것이 작용했다. 염 시장 문제는 지엽적 문제고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된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염 시장은 제가 얼마나 밀어서 당선되신 분이냐 지역에서 덕을 받아야 한다.
14. 시장선거 염두에 둔 건지
성급한 판단이다.
15. 정치적 고향이라고 말했는데 당시 탈당할 때가 시장선거 앞두고 염시장 입당하면서 맞물리며 탈당을 했잖아요
그 당시 탈당 사유가 지방선거에서 공천문제 아닙니까 경선요구가 채택안됐기 때문이다. 그 결정 자체가 민주적 투명해야 할 룰을 갖고 열린우리당 스럽지 않게 결정한 것에 분노했었다. 수차례 이 요구가 안되면 결단하겠다고 얘기했다. 그 결단을 수행한 것 뿐이다.
16. 민주당 창구는
창구라기 보다는 특정한 사람은 아니고 여러분이 관여했다. 거명할 수는 없구요 고위층이다.
17. 그쪽 약속 믿는가
약속은 없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접촉하고 강요할 생각은 없다. 본인의 판단으로 하는 것이고 본인의 책임이다. 본인의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