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브랜드 가치 확대 수제 맥주 ‘호응’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24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개최된 이번 2024 대덕거리 맥주 페스티벌은 △신탄진동 새시장상점가(5월 3~4일) △중리동 중리행복길(5월 10~11일) △비래동 비래동로 일원(5월 17~18일)에서 진행됐다.
축제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맥주 한 잔 들고 축제를 즐기고 있으니 일주일 동안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며 “여러 부스를 돌아다니다 보니 우리 동네에 맛집들이 이렇게 많이 숨어 있었다는 걸 알게 돼 놀라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축제에 참여한 한 점포주는 “개방된 장소에서 점포를 차리고 장사하다 보니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손님들이 많이 찾아왔다”라며 “우리 가게만의 매력이 있는 음식들을 널리 알려 새로운 단골들을 확보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특히 구는 이번 2024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에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한 수제 맥주 ‘대덕구 라거, 프롬디’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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