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통일당 이재선 최고위원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진당이 누군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할 입장"이라며 "오늘부터 선진당에 잔류하고 있는 세력과 합당을 논의해서 더욱 큰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대전시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선택 시당위원장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상황이 돼 이끌어갈 사람도 없고 최고위원 복귀를 했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다. 책임을 느끼기 때문에 많이 표류하고 있는 당원들과 시구의원들도 많은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선장 역할 해야 한다"고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추가이탈 설득작업 관련 정치는 "자기 소신껏 하기 때문에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해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제가 중앙당의 뜻과 앞으로의 미래정치를 해야 할 분들의 위치를 확보해주기 위한 저의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이 있을 수 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의 탈당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한 공인의 입장을 사견으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정치적 계산이 있었을 것"이라 말했다.
차기 시장 선거에 대한 입장에는 "지금은 그 얘기할때가 아니다.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마쳤기 때문에 간간히 말씀하는데 그것은 당과의 조율문제도 있고 대전시민들이 요구하는 분이 많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자기가 국회의원 떨어지고 나서 할 자리 없다고 해서 가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인은 자민련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합당 처음 기본적 마음으로는 바라지 않았다. 그런데 지역 유권자께서는 대선만 나타나면 지역정당 필요성이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 대게 대선이 있는 해의 선거는 거의 지역정당의 국회의원들은 낙선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권자가 지역정당 포기하라고 하는데 나중에 당대당 통합을 해 놓으면 사람들이 민주당에는 호남사람들이 80%가 중앙당에 있는 사람의 80%가 호남이고 새누리당도 영남사람들이 80% 이상이 되고 있다"고 "예산이든 모든 문제가 자기 지역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는 정당이 필요하다는 것은 느낀다. 그래서 사실 합당절차를 밟는데도 제가 앞장을 않았고 언론에 노출 안된 것도 거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