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본부장 임승한)과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회장 김화중)는 지난 30일 덕산농협 육묘장과 31일 광석농협 유통센터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 충남농협,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농가주부회원과 친정부모결연 또는 멘토-멘티 인연을 맺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들로 이들이 농촌지역에 모범적으로 정착해 생활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역내 봉사활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함께 참여해 왔다.
금년도는 수확기 태풍피해로 고추 작황이 좋지 않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소홀해 질 수 있을 때, 직접 농사지은 고추로 정성을 다해 담가 관내 300여 가정에 600kg의 고추장을 지원할 수 있어서 참가자들 모두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 충남농협,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특히, 고추장 담그기가 생소한 다문화여성은 쉽게 만들어진 레시피와 농가주부회원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한국전통 고추장 담그는 방법을 배웠으며, 앞으로 한국전통음식에 대해 좀더 많이 배워 사랑받는 어머니, 며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했고, 또한 자원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되는 것에 자랑스러워 했다.
한편 충남농협은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은 물론 지역사회봉사활동, 농촌사랑운동, 어려운 이웃돕기 등 사회공헌활동 및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