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도, 대전 유성구 명예섬으로 지정
신안 압해도, 대전 유성구 명예섬으로 지정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4.05.22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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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과 자매결연 체결로 명예섬 부여받아
21일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에서 유성구 명예섬 상징물 제막식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유성구에 섬이 생긴다. 21일 압해도 분재정원에서 ‘명예섬 선포식’을 갖고 신안군으로부터 ‘압해도’를 ‘유성구의 명예섬’으로 공식 지정받았다.

명예섬 선포식은 신안군의 ‘명예섬 공유사업’으로 섬이 없는 자매도시에 신안군 섬 하나를 명예섬으로 부여해 소속감과 친밀감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대표 교류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성구청장, 유성구의회 의장,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의장, 대전예술고등학교 학생 등이 참여했으며, 명예섬 선포식 외 양 지자체의 번영과 우정을 기리는 명예섬 상징물의 제막식도 함께 개최됐다.

앞서 구는 명예섬 상징물 디자인 선정을 위해 대전예술고등학교와 함께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9점의 디자인을 참고하여 ‘과학의 도시 유성’을 형상화하는 상징물을 제작했다.

21일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에서 유성구 명예섬 상징물 제막식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송봉식 유성구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상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2020년 시작한 명예 섬 공유제도가 자매도시와의 관계 도모는 물론 신안군의 관광 활성화 및 섬의 가치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안의 압해도가 유성구의 명예섬으로 지정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신안군의 명예섬 공유사업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섬이 없는 도시와 상생, 협업할 수 있는 특색있는 교류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지리적, 문화적 특색을 활용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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