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임위 배정...박범계 국방위·장철민 산자위
민주당 상임위 배정...박범계 국방위·장철민 산자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5.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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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세종·충남 등 22대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윤곽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전반기 상임위원회 1차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아직 국회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충청권 20석 의석 가운데 대전 7석과 세종 1석, 충남 8석 등 16석을  차지했다. 1차 배정 결과, 대전 6명·세종 1명·충남 6명은 17개 상임위 중 9곳에 배치됐다.

대전은 여러 상임위에 고루 자리를 잡았다. 이날 확정된 6명은 상임위가 단 한 곳도 겹치지 않았다.  

충청권 최다선인 박범계 의원(4선·서구을)은 국방위원회에 배치됐다. 박 의원은 희망 1순위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제출했지만 불발됐다. 민주당은 산자위에 초·재선 의원들만 배치했다. 

장철민 의원(재선·동구)은 산자위, 박용갑 의원(초선·중구)은 국토교통위원회, 장종태 의원(초선·서구갑)은 보건복지위원회, 황정아 의원(초선·유성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박정현 의원(초선·대덕구)은 행정안전위원회에 각각 배정됐다.

세종과 충남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도 균형을 이뤘다. 강준현 의원(재선·세종을)은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게 됐다. 이정문 의원(재선·충남 천안병)도 정무위 위원으로 활동한다. 

박수현 의원(재선·충남 공주부여청양)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겸직한다. 황명선 의원(초선·충남 논산계룡금산)은 기획재정위원회, 이재관(초선·충남 천안을)은 산자위에 각각 배정됐다.

국토위에는 재선 그룹인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갑)과 문진석(충남 천안갑)이 활동한다. 문 의원은 야당 간사로 내정됐다.

충청권 3선 그룹인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과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등 3명은 이번 1차 배정 대상에서는 제외됐으며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협의하는 과정에서 소속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4년간 과방위 간사를 맡은 조 의원은 과방위원장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는 눈치다. 강 의원과 어 의원은 각각 정무위와 농해수위를 1지망 상임위로 제출하면서 이들의 상임위원장 배정 결과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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