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13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동구의 재정여건과 ▲2013년도 예산편성 방향 등에 대한 설명 ▲주요투자사업에 대한 질의, 건의 및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동구는 예산편성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각 동 지역회의를 거쳐 21건의 건의사업을 선정하고 구청 부서별 자체투자사업 23건을 포함, 총 42건 23억4,700여만원의 주요투자사업을 결정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도 집중투자 분야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는 등 폭넓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했다.

동구는 이날 제안된 다양한 건의사항 등에 대해 검토를 거쳐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는 2013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대전광역시 동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에 근거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개최됐다.

구 관계자는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예산편성의 주민의견 반영을 위해 주민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