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최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7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둔산지구 황톳길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둔산지구 황톳길 조성 사업이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관리상의 문제로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벤치와 운동기구는 부서지거나 노후화된 채 방치되고 있으며, 미끄럼 방지를 위한 매트들이 헐어 삭았을 뿐만 아니라 황톳길은 쓰레기로 오염되어 있고, 일부 구간에서는 토사가 유출되어 황톳길 본연의 기능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정타운~샘머리아파트’ 일원과 ‘가람아파트~남선공원’ 일원에 이르는 4·5구간의 경우, 특별조정교부금 약 4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3월 황톳길 꽃길 조성 사업을 준공했으나, 관리상의 소홀함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최 의원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황톳길과 주변 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정비·교체 주기를 설정할 것 ▲관리위탁·자생단체·노인일자리 등을 적극 활용해 구간마다 관리주체를 정할 것 ▲주민 스스로 황톳길에 애착을 갖고 관리하도록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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