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류층 가옥 사랑채에서 선비 차 문화 시연 및 체험행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가 6~8일 외암민속마을에서 개최하는 ‘2024 아산 외암마을 야행’ 행사에 시민들이 구름인파로 화답했다.
김태임 사)한국차문화협회 아산지부장은 상류층 가옥 사랑채에서 선비 차 문화 시연 및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특히, '외암마을의 아름다운 경치와 풍류를 즐기자는 주제'로 열린 다도 체험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임 지부장은 "차 맛은 어느 지역과 지역 환경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불규칙한 기온과 태양은 차 나무를 모질게 자라게 함으로써 약제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차 문화가 발달하여 세계시장을 독점하려 한다"면서 "우리나라 녹차 등 국산 차를 지키기 위해 정부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 외암마을은 50여 호로 이루어진 전통 민속 마을이며, 주로 기와집인 양반 가옥은 대부분 택호(宅號)가 붙어 있다.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재 제236호이면서 마을 주요 가옥인 아산 건재고택(建齋古宅)은 국가민속문화재 제233호, 아산 외암마을 참판댁은 국가민속문화재 제195호로 별도 지정되어 있다. 그 밖에도 종손댁, 송화댁, 감찰댁, 교수댁, 참봉댁 등 여러 가옥이 어우러져 마을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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