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재난 대응 인력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은 13일 홍천국유림관리소 산불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의 치유인자를 느껴보는 ‘숲길라잡이’ ▲통나무를 활용해 몸의 이완을 돕는 ‘통나무 명상’ ▲자아 탐구 및 정서 안정을 돕는 ‘내가 만드는 숲속 아지트’ 등 산불 진화 대원들의 스트레스(PTSD)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영록 국립대전숲체원장은 “높은 스트레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재난 대응 인력의 심리 회복은 국가 재난 대응체계 유지에 필요하다”며, “재난 현장 일선의 영웅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해 1만 150여 명의 국가재난을 경험한 국민과 대응 인력의 심신 회복을 위한 ‘숲케어 지원사업’을 추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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