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중소기업 기술인력 빼내기 논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중소기업 기술인력 빼내기 논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2.11.14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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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정책과 따로 놀고 있는 KCL가 중소기업 20년 노하우 강탈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정부지원금을 앞세워 중소기업의 사업을 하기위해 중소기업에 근무하던 핵심기술 인력을 빼내가면서 감독기관인 정부와 지경부에 비난이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지식경제부 산하<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20여년동안 민간 중소기업이 수행해오던 건축물외장재(커튼월) 실물모형시험(MOCK UP TEST)시장에 뛰어들어 시장가격을 무시한 무차별적인 덤핑수주로 중소기업이 부도 직전으로 내몰고 있다.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관련업체 비상대책위원회 김인곤 부위원장에 따르면 "국내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산하기관이 무리한 실적을 보여주기 위해 중소기업의 시험소장 및 직원을 빼내가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기업을 망하게 하고 있다"며 본지에 탄원서를 보내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탄원서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중소기업이 어렵게 습득한 기술과 중소기업인 ATA(주) 핵심간부인 시험소장과 직원을 빼내가면서 덤핑수주를 통해 중소기업을 고사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지난 2011년 前 오태식 원장( 現 송재빈 원장 및 現 강병철 옥외실증시험연구센터 센터장의 주도하에 국제상호인정 시험평가능력 기반구축사업이라는 지식경제부 지원 사업비 35억을 예산을 받아 그동안 KCL에서 수행하지 않았던 분야인 실물모형시험(MOCK-UP TEST)을 신규 사업을 신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도곶리에 위치한 옥외실증시험연구센터에 시험시설을 도입해 2012년 4월부터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순순 민간 기업이 20여년 넘게 이 분야에 투자를 하고 기술개발에 힘써왔으며 국내외 해외 건축물의 시험을 공인된 인증 자격을 가지고 수행해오던 분야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KCL이 정부 지원금을 이용해 시험소를 설립해 비난을 받고 있다.

게다가 설립과정에서 시헙소 설립을 위해 기존 중소기업 핵심인력인 A씨와 B씨를 비밀리에 접촉해 인력을 빼앗아 가는 부도덕한 작태를 정부기관이 앞장선 모양새여서 감사원을 비롯한 제3의 감사 기관이 관심을갖고 면밀한 조사가 이뤄야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이 커지고 있다.

한편 관련업체들은 이같은 작태를 놓고 이명박 대통령의 중소기업 동반상생발전 정책에도 정면으로 역행하는 행위로 정부지원금으로 중소기업을 살리기는 커녕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하는 등 부도덕한 KCL행위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정부와 지경부의 부실한 관리감독을 싸잡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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