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온천천, 온양천, 곡교천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된 하수관거정비사업 이 공사시작 5년만에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산시는 이번 하수관거사업을 통해 100km의 하수관과 3,624여개 배수설비, 12개 맨홀펌프를 설치했다.
이로써 2010년 준공한 임대형민자사업(BTL)인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함께 아산시 동지역 전역 및 주변일대와 신도시를 포함한 배방읍에 오수와 우수를 분류배출하게 됐다.
아산시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빗물과 생활오수를 한꺼번에 내보내는 기존의 합류식 하수관을 우수관과 오수관으로 분리시공과 함께 기존 노후 및 불량하수관거에 대해 개선 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업 준공에 따라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오수를 관거로 직접 유입시켜 처리하게 됨으로써 각 가정의 정화조 관리비용의 절감은 물론 도로변 하수구 악취 해소, 하수처리장 처리효율 향상, 지하수 및 하천 오염방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관거정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하수도 유지 관리를 위해 각 가정은 변기 내 여성용품 등 물에 용해되지 않는 타 이물질 투입 금지, 정기적인 오수받이 청소, 싱크대 사용시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때 분리 배출 등 올바른 생활하수 처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