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은 아동학대 발생 시 각 기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4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3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4 제1차 충남 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권역 내 지역새싹지킴이병원을 비롯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임직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아동학대 의심 사례 발견 시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의 대응체계 ▲학대 피해 아동 발생 시 경찰의 대응체계 및 사례 공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역할 및 대응 사례 등에 대해 강의 및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강의 후에는 실무자들과 함께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미정 단국대 교수(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는 “이번 간담회가 충남 아동학대 대응체계 유관기관 관계자들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싹지킴이병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진료권역 내 학대 피해 아동 예방·회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5월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선정돼 고난도 아동학대를 치료·자문하는 등 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한 구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박동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