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이응노미술관(관장 이갑제)이 '김윤신-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특별전 이달 25일부터 올 9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은 1964년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 조각과를 시작으로 파리에서 활동하며 이응노와의 교류를 통해 예술적 영향을 받았고 동양 철학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예술 언어를 발전시켜 자연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해왔다.
특별전은 김윤신과 이응노가 만난 지 60주년, 그리고 김윤신이 아르헨티나에 정착한 지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전시는 초기 파리 유학 시기 작품과 아르헨티나에서의 다채로운 작품을 포함해 총 40여 점의 회화와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또 두 예술가의 예술적 상호작용을 통해 한국 예술의 세계적 위치와 김윤신이 아르헨티나에서 이룩한 창작 세계를 탐색하게 된다.
이번 특별전시는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재조명해 관람객들에게 두 예술가의 예술적 영향력과 예술적 사유의 흐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 행사는 이달 25일 이응노 미술관 로비에서 열리고, 다음날 26일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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