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 관리 프로그램’ 시행...아로마테라피 활용 롤온·오일 만들기 등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이 호스피스 필수인력들의 소진·스트레스 관리에 나섰다.
단국대병원은 최근 암센터 다학제실에서 ‘2024년 호스피스 전문기관 필수인력 1차 소진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말기 암 환자의 신체적·영적·정신적 어려움을 돌보는 팀원(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들의 소진·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아로마테라피스트’인 강해미 한방앤아로마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스포츠 롤온’과 ‘핸드 퍼퓸 오일’ 만들기 교육 등을 진행했다.
교육 후에는 완화의료센터 팀원 간 소통과 친목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한상 완화의료센터장은 “완화의료병동 개소 후 애쓰고 있는 팀원들에게 잠시나마 쉼을 드리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호스피스 팀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완화의료병동을 개소하고, 지난 1월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의미 있고 아름다운 삶의 마지막을 위해 체계적인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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