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 국제학술대회 개최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 국제학술대회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7.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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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냉각체제…분쟁 넘어 유라시아의 평화 구축해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갈등상황 이해와 평화 접근방식 모색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 국제학술대회 기념사진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 국제학술대회 기념사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는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8~29일 한양대 국제관에서 ‘제12회 동아시아 슬라브유라시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분쟁을 넘어 유라시아 평화 재구축: 인문‧사회문화적 재해석’이라는 대주제를 세웠다. 학술대회는 2022년 초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유럽과 중동에서 빚어진 다양한 갈등상황에서 분쟁의 본질을 이해하고 평화에 대한 혁신적 접근방식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회의를 조직한 정세진 한국슬라브‧유리시아학회장(한양대 교수)는 “슬라브-유라시아 학자 공동체는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맥락에서 인문학적,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현재의 과제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과 의미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 국제학술대회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 국제학술대회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는 배규성 배재대 연구교수의 사회로 서현교 극지연구소 KOPRI-NPI 극지연구협력센터장, 서승현 동덕여대 교수, 곽성웅 배재대 연구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들은 북극정책이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발표 주제로 다뤘다.

이어 최수범 인천대 북방물류 교육협력 및 인력양성사업단 부단장의 토론이 진해돼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한 김정훈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장은 “국제사회는 새로운 냉각체제를 경험하고 있고 한반도의 남북 대립구도도 첨예화하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유라시아를 향한 북방정책도 큰 타격으로 이어져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산재한 난제 해결과 동아시아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집단 지성이 표출돼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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