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청이전 기념 세미나’…기조발제‧주제발표‧토론 등 진행
내포신도시 시대 충남도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도청 이전 기념 경제정책 세미나’가 29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정용길 충남대 교수와 양현봉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궁 실장은 ‘내포시대 충남경제’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항만개발 중심 아시아 관문으로 성장 ▲내포신도시 중심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 ▲충남 핵심산업 역량강화와 신성장동력 창출 ▲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 녹색경제 발전 ▲문화와 관광이 함께하는 창조경제 ▲충청자립 광역경제권 추진전략 강화 ▲사회적경제 생태계구축 등 지방차원의 경제모델 정립을 내포시대 도의 경제발전 전략으로 제시했다.

양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용 개선’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육성자금 지원에 따른 심사절차와 구비서류 제출 등 지원 절차의 개선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추천기관과 평가기관을 분리, 평가체계를 개선 ▲과도한 우대금리 융자지원 재검토 ▲융자위주의 지원방식에서 탈피 지원방식의 다양화 ▲기관간 자금지원의 유사‧중복성 완화 ▲금융기관의 정책자금 대출 조정기능 강화 등을 개선 방안으로 제시했다.
안 지사는 “도청 이전은 단순히 청사만 옮기는 것이 아니라, 충남이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으로 웅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내포시대에는 지역불균형과 양극화를 해소하고, 경제적 과실이 도 전체에 골고루 파급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모델을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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