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 오페라의 매력에 흠뻑
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 오페라의 매력에 흠뻑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1.29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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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과 29일 오후7시30분, 관저문예회관 3층 공연장은 추운 날씨를 감미로운 클래식 으로 만끽하려는 관객들로 북적였다. 바로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가 준비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무료공연을 보기 위해서다.

▲ 서구,‘관저문예회관’오페라공연
이 공연을 보기위한 무료 배부권이 3일만에 동이 나는 바람에 별도의 관람자리를 추가로 마련했다는 문예회관은 이틀간 600여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로 공연이 성료됨에 따라 수준높은 오페라공연에 대한 서남부 지역주민의 갈증을 해소해 드렸다는 뿌듯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또한 오페라는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공연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하여 자막을 볼수 있는 세심한 구성과 중간 중간 해설을 곁들인 공연으로 진행함으로써 우리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 갈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페라의 주요출연진을 보면 소프라노 구은경이 비올레타 역을 맡았고 알프레도 역에는 테너 장경환, 바리톤 장관석이 알프레도 아버지 역을 맡아서 열연했다.

그 동안 서구는 오케스트라와 국악, 클래식과 연주회 등 10여회의 특별기획 공연을 관저문예회관에서 개최하고 서구미술작가를 초대하여 우수작품도 항시 전시하는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수준높은 문화향유의 자리를 마련해 왔었다. 

문예회관은 소중한 가족, 친구와 연인이 함께 ‘라 트라비아타’의 슬픈 사랑이야기에 흠뻑 빠져 들면서 서로 마음깊은 진실한 사랑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을 갖으며 행복해 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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