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관제사, 울트라마라톤 국토종주 그랜드슬램 달성
대전교통공사 관제사, 울트라마라톤 국토종주 그랜드슬램 달성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7.12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년 대전도시철도 무사고와 대전0시축제 성공개최’ 기원 국토 종단 성공
울트라마라톤 국토종주 3코스 완주..국내 200여명 달성 소수 극한의 기록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전교통공사 박종일부장(사진 가운데)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전교통공사 박종일부장(사진 가운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교통공사에서 마라톤을 넘는 극한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울트라마라톤에서 그랜드슬래머가 탄생했다.

대전교통공사 종합관제실에 근무하는 박종일씨(55)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7월 7일부터 12일까지 무박 6일동안 진행된 ‘2024 대한민국 종단 537km 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116시간 21분의 기록으로 완주하였다.

박종일씨는 지난 2023년 △서해 끝(강화도)~동해 끝(강릉 경포대) 국토 횡단 308km, △전남 해남(땅끝마을)~강원도 고성(명파해변) 국토 종단 622km에 이어, 이번 부산 태종대~파주 임진각 코스 537km 국토 종단을 성공적으로 완주하여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래머가 되었다.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전교통공사 박종일부장은 충북 음성군 350km 지점(7CP)에서 대전교통공사 직원들의 응원을 받았고, 20년 도시철도 무사고 기원과 대전시 0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의 왼쪽 2번째 울트라마라톤 주자 박종일씨, 3번째는 대전교통공사 유운호 경영이사)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전교통공사 박종일부장은 충북 음성군 350km 지점(7CP)에서 대전교통공사 직원들의 응원을 받았고, 20년 도시철도 무사고 기원과 대전시 0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의 왼쪽 2번째 울트라마라톤 주자 박종일씨, 3번째는 대전교통공사 유운호 경영이사)

현재까지 국내에는 200여 명만이 공식적으로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인간한계를 뛰어 넘는 체력과 정신력이 있어야 달성할 수 있는 극한의 기록이다.

대전교통공사 관제사로 근무하는 박종일부장은 “밀려드는 졸음과 데쟈뷰 현상, 퉁퉁 부은 발, 발바닥의 물집 등이 제일 참기 힘들었지만, 지인들과 직원들의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다”며, “20년 대전도시철도 무사고 운행과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달렸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