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다문화교육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제4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전정림중학교 김란주 교사가 ‘다문화교육부분’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시·도교육청 공모를 통해 올라온 61편의 우수사례가 공모에 접수됐으며, 대전정림중학교 김란주 교사의 ‘글로벌 맘스, 교육의 중심에 서다!’가 전국 최우수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대전정림중학교는 다가오는 다문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뿐만 아니라 그들을 받아들이고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초·중등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이해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인식에 기반하여, 대전광역시교육청서부다문화교육센터와 함께하는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란주 교사는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는 이주민 어머니 교육 기부 봉사단 ‘글로벌 맘스’를 창단하고 다문화교육전용교실(어울누리)을 개관하는 등 다문화 이해 교육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맘스’는 네팔,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9개국 39명의 어머니들로 구성되었으며, 9월 창단 이후 현재까지 총 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다문화 이해 교육 및 세계 문화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윤형수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다양한 다문화 사업들이 각급 학교에 확산되어, 편견 없는 다문화 교육이 가능한 학교 문화가 형성되고, 대전시가 다문화 교육의 중심에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문화 학생의 교육 및 문화 지원을 위해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