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농협 대전본부(본부장 김영훈)는 29일, 농협 대전본부 회의실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장서경)와 쌀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1인당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우리나라 식량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식량 자급률을 끌어 올리고, 범국민적 쌀 소비촉진 활성화에 붐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80kg 쌀 한가마니 가격은 18만3,960원으로 지난해 수확기(10월) 21만222원보다 무려 2만6,262원이 하락했다. 쌀값은 지난해 10월 정점을 찍은 이후 11월 19만9,760원으로 20만원이 무너졌고 올해 4월 19만1,203원으로 19만원대를 유지하다 5월 18만9,400원, 6월 18만8,141원으로 9개월 연속 내리막 중이다.
이에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아침밥 먹기 생활화를 통한 건강한 식습관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쌀 소비촉진 행사에도 동참해 쌀 소비촉진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에도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훈 본부장은 “산지 쌀값 하락과 소비감소로 인해 농업인들의 시름이 그 어느 때보다 깊다”면서 “앞으로도 대전농협은 아침밥 먹기 운동, 행사·고객사은품 쌀 활용, 취약계층 쌀 기부 등 쌀 소비촉진 활성화에 범농협 차원의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또 지자체 및 유관기관·단체와도 쌀 소비촉진 활성화 업무협약을 즉각적·실질적으로 추진하고, 쌀값 하락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