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랑살리기 운동 전국평가 우수상 수상
대전 서구, 도랑살리기 운동 전국평가 우수상 수상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2.1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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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증촌꽃마을, 외금곡마을 2곳 복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의 ‘증촌꽃마을과 외금곡마을 도랑살리기’ 사례가 환경부 주최, ‘2012년 도랑살리기 성공사례 콘테스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 박환용 구청장
10일 서구에 따르면 ‘2012 도랑살리기 성공사례 콘테스트’ 전국평가 결과, 마을 도랑 실개천을 깨끗하고 생태적인 생활공간으로 복원한 점을 인정 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갑천상류의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큰 하천정비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치되어 왔던 도랑을 살리기 위해 금년 2월, 환경부 주관 도랑살리기사업에 ‘증촌꽃마을과 외금곡마을 도랑살리기 사업계획’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5월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랑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필수적이므로 마을주민과 기업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관․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본격적인 도랑살리기 운동을 추진해 왔다. 

수질개선을 위한 주요활동으로 퇴적물 제거와 정화활동, 외래수종제거, 수생식물식재, 수변나무심기, 수생태서식지 조성, 친환경생활 주민환경의식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또한 전국 최초로 도랑과 주변에 서식하는 어류와 동식물을 조사하여 생태관찰 안내판 설치 등 학생 수생태 체험 교육장으로 가꾸었다. 

서구 관계자는 “도랑에 물고기가 노닐고 가재가 돌아오는 옛 도랑살리기 청정마을 가꾸기에 마을주민과 기업체, 행정기관이 협약을 체결하여 함께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체를 참여시켜 도랑 살리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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