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가 9일 남은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회창 前 대표가 대전복합터미널을 방문, "여자(박근혜)하나 못 이겨 남자 둘이 손붙잡고 다닌다. ‘남자 체통 좀 지켜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前대표는 이어 "문재인은 박 후보 보고 독재자 딸이라고 욕한다. 그렇다치면 문재인은 누구냐. 김정일 만나기 위해 쪼르르 가서 40조 라는 돈을 퍼주고 온 노무현의 비서실장이다. 이렇게 아첨을 떨면서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위태롭게 한 세력의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맡길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두가지만 대통령의 요건을 주장했다.
첫째, 정직하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돼야 한다.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만 갈갈이 찢긴 민심과 사회통합을 해야 한다. 이런 사람 문재인이 할 수 있겠냐 박 후보 만이 자신의 말을 지키고 신뢰 받을 수 있다.
둘째, 대한민국을 강대국으로 만든다는 비젼과 강단을 가진 사람이 돼야 한다. 중국과 일본이 센가쿠 열도 가지고 맞붙었다.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중국과 일본은 현실로 서로가 세력을 키우고 있다. 대한민국이 이런 상황이면 과연 버터낼 수 있겠냐. 지금 이런 시대에 대한민국이 무슨 힘으로 살아남겠냐.
그는 대전 시민들에게 "대선일은 국란일이다. 오는 19일 대선일에 대통령을 잘 뽑아 미래로 가느냐 잘못 뽑아 과거로 가느냐다. 애국심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박근혜를 당선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다른 후보라면 이런 말을 할 수 없겠지만 그러나 문재인은 국정파탄의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대전에서 노무현정부를 짜게 줘도 70점을 준다는 인식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잘했으면 지역 많은 의원들이 열린우리당 나와서 다른당 소속으로 나와서 선진당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겠냐 사실은 노무현 정부의 실정이 너무 아프기 때문에 나라가 지금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문재인이 혼자하지는 못해서 이사람 저사람 등에 업고 가려나보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힘도 없고 의리도 없고 잘못된 과거에 대해 반성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국정을 끌고가겠냐"고 성토했다.
반면 "박 후보 살아온 것 봐라. 어머님도 총탄에 돌아가시고 아버지를 도와 국가의 파스트 레이디 역할 하게 된다. 그러다 아버지도 총탄에 돌아가시는 기구한 운명을 살아왔다. 대한민국과 결혼했다는 마음으로 나타나 5선이라는 국정경험이 있다. 대전을 위해서도 누가 대전과 충남을 지원하겠냐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준비된 대통령 미래를 위한 대통령 박근혜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