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교 연극영상과에서 2012년 졸업공연으로 뮤지컬 '가스펠'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교내 인문사회관 세미나실에서 총 4회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Godspell'이란 기쁜 소식 또는 하나님의 이야기라는 의미에서 현재는 주님의 가르침, 복음, 복음서를 가리키는 말이다. 뮤지컬 'Godspell'은 애니메이션 ‘이집트의 왕자, 포카혼타스’의 음악으로도 유명한 작곡가 Stephen Schwartz의 음악과 카네기 멜론 대학의 학생이었던 John-Michael Tebelar가 부활절 일요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대본으로 제작됐다.

Godspell은 1971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고, 이후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총 2,600회 이상 상연되었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마태복음을 토대로 하여 뮤지컬화한 이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 중 예수의 복음전파를 소재로 하여 십자가를 통한 인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주제로 삼은 작품이다.

조상범 연극영상과 학과장은 “예수와 제자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10가지가 넘는 춤과 노래로 만나 보실 수 있으며, 종교를 떠나서 많은 사람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들로 준비했다”며 “무료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