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公, 자기부상열차 시설물 검증 용역 7억원 따내
대전도시철도公, 자기부상열차 시설물 검증 용역 7억원 따내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2.1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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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센터 다방면 ‘성과’, 기술공기업 위상 높여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창환)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인천국제공항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시설물 검증 시험 용역′을 7억 1천만 원에 수주하는 개가를 올렸다.

공사의 이번 용역수주는 지난해 ‘자기부상열차 초고속 추진 및 전력 시스템 기술 개발 연구용역 5억원 수주’에 이은 것으로 기술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시설물검증 시험용역은 선로구조물 분야, 변전전력 분야, 전철전력 분야, 차량과의 연계성 분야에 걸쳐 총 4개 분야, 14개 시험,42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범노선의 성능평가, 개선사항 도출 등 차량과 시설물 전반에 대한 검증 업무를 맡는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의 하나로 건설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총 3,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자기부상 시스템 및 시설물의 검증시험과 시운전을 통해 오는 2013년 9월부터 영업운전할 예정이다.

공사는 용역수행을 통해 신교통수단인 자기부상시스템의 기술축적, 성능 개선사항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시설물 구축에 대한 경험을 얻게 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의 전문 인력 양성 기회를 갖게 됐다.

특히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자기부상열차 운영비 예측 및 운영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과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전력시스템 구축’과제를 수행한 바 있어 명실 상부한 자기부상열차 운영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09년 전문적인 기술개발의 산실인 연구개발센터를 발족,지속적인 도시철도 운영 효율화 방안을 추진해 온데다 각종 특허출원, 다수의 기술사 배출등 공사의 축적된 기술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공사 김창환 사장은 ″공사 기술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종합시운전 참여 기간 동안 습득한 전문적 기술을 향후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운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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