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은 11일 중구의회 제1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장에서 전날 이뤄진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2013년을 ‘효’가치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효문화마을을 중심으로 ‘효’관련 재창조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효문화마을 재창조사업을 위해 2015년까지 매년 10억, 그리고 2016년에는 8억 등 총 48억을 투자할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중구에서는 축제추진 TF팀을 구성하고, 그동안 축제시 문제점과 타지역 우수축제를 벤치마킹하는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효와 관련한 체험 위주의 참여를 통해 반드시 국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도청사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하여는, 대전시와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충남도청에 대전발전연구원, 평생교육진흥원, 연합교양대학 등 입주 가능한 공공기관의 우선 입주를 통해 급격한 공동화를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주민과 공무원 그리고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본 바 기관이나 대학, 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많이 모이는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원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의견을 추후 사업 추진시 반영되도록 대전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구는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팀을 만들어 원도심에 ‘대전도시공사’를 비롯한 ‘해썹지원사업단’과 같은 많은 기관과 기업들을 유치하여 공실율이 21%에서 18%로 낮아졌으며, 지난주 '한화생명대전콜센터'가 중앙로변에 둥지를 틀었고, 내년 초에는 4개의 공공기관 및 기업 300여명의 임직원이 도청 주변에 입주할 예정이며,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산하기관을 중구로 유치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