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대다수 학부모 늘봄학교에 긍정
충남교육청, 대다수 학부모 늘봄학교에 긍정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8.2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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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부담 없는 늘봄지원센터 중심 지원 체계 타시도 모범 모델 구축
대학, 지역 연계 다양한 질 높은 프로그램 학생과 학부모 높은 만족도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교육청은 1학기 늘봄학교에 참여한 학부모 2,048명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97.5% 이상의 학부모가 향후에도 늘봄학교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충남형 늘봄학교
충남형 늘봄학교

충남교육청은 늘봄학교 정책을 시행하며 15개 늘봄지원센터에 55명의 늘봄학교 전담 지원인력과 우선 시행교 119교에 늘봄학교 업무 전담인력을 채용 배치하였다. 더욱이 정책 도입에 따른 초1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 봉사인력 채용, 인건비 지급 등 학교의 늘봄학교 행‧재정 업무를 최소화하기 위한 늘봄지원센터 모델을 구축해 타시도의 모범이 됐다.

특히 뮤지컬, 발레 등 지역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전문 기관과 연계하여 63교에 전문 강사를 지원하였고, 도내 15개 대학과의 늘봄학교 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연계 상상늘봄교실 프로그램, 여름방학 대학연계 캠프 등 다양하고 질 높은 늘봄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밖에도 에듀테크 SW 혼합수업 늘봄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한 대학이 2,000만원 상당의 SW 교육 물품을 기부하거나 대학교수들이 늘봄학교 강사로 직접 참여하는 등 대학의 특색있는 늘봄학교 지원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충남농업기술원과 연계한 농촌체험농장 늘봄프로그램이 교육기관 최초 농촌진흥청 연계 부처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와 같이 지역, 대학이 함께 제공하는 다양한 질 높은 늘봄프로그램은 학생, 학부모가 늘봄학교 수업 참여 및 운영에 97% 보통 이상 만족하고, 향후 학부모 97.5%가 늘봄학교 추가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충남형 늘봄학교의 높은 만족도를 견인해 내는 마중물이 됐다.

또한 희망 초등 1학년 7,458명 학생에게 매일 2시간 이내의 무상으로 제공한 양질의 맞춤형 강좌가 사교육비 경감에 효과가 있다고 학부모 95.5%가 응답하는 등 학부모 양육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줬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2학기에는 충남 초등 422교 모두에서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충남형 늘봄학교 전담체제를 수립하고, 올해부터 늘봄실무사 240명 배치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늘봄학교 전담인력을 확충해 가며 학교, 교사 모두 부담 없는 충남형 늘봄학교 전담 체제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형 늘봄학교가 학부모와 학생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만큼 2학기에도 더욱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와 교사 모두가 부담 없는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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