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한국의 산림치유... 인도네시아에 전파 성공
산림복지진흥원, 한국의 산림치유... 인도네시아에 전파 성공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9.03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서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현지 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기념사진
지난 2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서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현지 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기념사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산림치유 및 생태관광 역량 강화 계획(`22∼`24년)에 따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서 환경산림부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3년차 현지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진흥원과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며, 인도네시아의 산림치유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었다.

강사로 참여한 충남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박범진 교수가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사례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강사로 참여한 충남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박범진 교수가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사례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산림치유 기초, △산림치유 정책 수립,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대해 총 33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산림치유 정책을 법제화한 한국만의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전달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의 Tri Winarni씨(52)는 “3년간의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기쁘고, 한국형 산림치유가 인도네시아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산림청, 진흥원, KOICA에 감사를 표했다.

진흥원의 산림치유지도사를 따라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맨발걷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의 산림치유지도사를 따라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맨발걷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남태헌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산림협력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산림치유의 우수성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