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12월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2012년 마무리 행사를 기존의 경직된 행사에서 벗어나 구민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힐링(healing) 종무식'으로 추진한다.

‘힐링타임’은 사전에 접수받은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금년 한 해 동안 보람 있었던 일, 아쉬웠던 일, 힘들었던 순간 등을 잔잔한 음악과 함께 들려줌으로써, 한 해 동안 힘들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함께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종무식의 대미는 ‘박 깨기’로 장식한다. 잊어버리고 싶은 일, 안 좋은 기억들을 박에 담아 깨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2012년을 떠나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표창과 송년사 낭독 등 단순하게 반복되던 종무식 행사를 색다른 이벤트와 함께 진행함으로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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