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산림치유원은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광역청년센터와 함께 고립 은둔 청년들을 위한 1박 2일 산림치유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립과 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들에게 신체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효능감 증진을 목표로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일상 속 체력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심리적 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테라피’ ▲심신 안정과 수중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水)치유체험’ ▲숲속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자아와 비전에 대한 물음을 찾는 ‘숲이 주는 비전’ 등이 운영되었다.
참가한 청년들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만족감을 느꼈으며, 산림치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활력을 느낄 기회를 얻었다. 특히, 캠프 참가자들은 사전 및 사후 검사를 통해 회복탄력성이 평균 18.7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 은둔 청년들이 신체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숲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사회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립산림치유원은 11월에 서울광역청년센터와 2차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스트레스 회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많은 청년이 참여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