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이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예산조기집행에 나섰다.
행복청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예산 8424억 원의 63%(5307억 원 이상)를 오는 6월까지, 30%(2527억 원)는 3월까지 집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집행실적 54%를 크게 웃도는 목표이다.
<2013년도 예산 조기집행 계획> (단위 :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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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본예산 |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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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표 |
8,424 |
2,527 |
2,780 |
927 |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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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
(30) |
(33) |
(11)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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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누계 |
8,424 |
2,527 |
5,307 |
6,234 |
8,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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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
(30) |
(63) |
(74) |
(98) |
행복청은 또 내달 초까지 700억 원 수준을 집행해 설 명절기간 동안 행복도시 건설에 참여하는 업체 직원들에게 임금이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연초부터 공사를 앞당겨 발주하고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공정률을 높여나가는 한편, 선금지급 및 분할입찰 등의 제도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기집행을 보다 내실 있게 시행하면서 조기집행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예산낭비 발생 등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키 위해 이충재 행복청 차장을 단장으로 ‘예산집행특별점검단’을 구성,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행복청은 2012년도에 예산현액 1조 23억 원 중 91%인 9109억 원을 집행해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놨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집행률은 지난 2010년 50%, 2011년 78%와 비교해 매우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말 중앙행정기관 1단계의 성공적 이전과 함께 그동안 충청권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행복도시 사업 지연 및 예산집행 부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