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린이공원 등 44개소, 인근 경로당 등 주민단체에 책임관리 위탁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1일 대한노인회 동구지회(지회장 강봉섭)에서 관내 어린이공원 등 공원녹지시설 44개소에 대해 인근 경로당 등 주민단체와 청소, 제초 등 책임관리를 위한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위탁관리 대상시설은 도시공원, 열린교정, 시설녹지, 가로화단 등으로 대부분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동구지회의 협조를 통해 해당 시설과 인접한 경로당 등 주민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협약체결 및 위탁관리 교육 후 연간 책임관리를 하게 된다.
공원 민간위탁관리는 지난 2003년 대전시 5개구 중 동구에서 최초로 시행한 시책으로 그간 부산, 인천 등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공원관리를 위한 우수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위탁관리 시행으로 노인분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관에서 주도하는 일방적 행정서비스를 탈피해서 민간이 직접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민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