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14년째 사랑 전하는 '천사 농군'
대전 중구, 14년째 사랑 전하는 '천사 농군'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3.01.13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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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유천1동 류지현씨 직접 농사지은 쌀 2,000kg 쾌척

대전시 중구 유천1동 류지현씨는 11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전해 달라며 직접 농사지은 쌀 2,000㎏을 쾌척했다.

또한 이날 100명의 이웃에게 백미 전달과 함께 정성껏 점심을 마련해 대접하여, 참석자 모두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훈하게 만들었다.

▲ 대전 중구, 제14회 사랑의 쌀 기증 행사
14년째 선행을 펼치고 있는 류지현씨는 지난 2000년부터 충남 논산에서 직접 농사 지어 수확한 쌀을 매년 주변 어려운 이웃과 나눔으로써 각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류지현씨는 유천1동 복지만두레 회원으로 활동하며 사랑의 쌀 기증 외에도 김장 나눔 행사시 김장용 배추 지원, 떡국나누기 행사시 쌀 지원 등을 통해 동의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나 자신은 좀 덜 먹더라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밥 한술이라도 뜰 수 있다면 그것이 즐거움이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자신이 가진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섬기는 류지현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섬김의 아름다운 동행이 효 중심도시 중구를 지향하는 우리지역 곳곳에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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