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영어 도입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적극적으로 예산 지원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지원하는 ‘방과 후 원어민 화상영어수업’ 시범학교 운영으로 초등학생 영어회화 능력 향상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지난 1년 동안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현재 운영되고 있는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 사업의 단점 보완을 위한 프로젝트로 영어 교육 환경이 열악한 도고초등학교와 신화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원어민 화상영어수업을 지원했다.
일주일에 2~3회씩 원어민 선생님과 4명의 학생들이 컴퓨터 화면을 통해 대화하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영어교과서외우기 캠프와 병행하며 영어활용능력 향상과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
학생들은 “처음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을 시작했을 때는 영어로 대화하기 어려웠지만, 1년 동안 꾸준히 인터넷으로 원어민과 대화하면서 지금은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향상 됐다”고 했다.
특히 아산시가 EBS와 함께 자체적으로 시행한 초등학생 영어능력 향상도 평가 결과, 화상영어수업을 받은 도고초와 신화초가 타 학교와 비교해 Listening&Reading 영역에서 가장 높은 향상도를 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러한 성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도에는 원어민 화상영어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에 대한 영어 친화적 환경과 학습 참여 기회 제공을 통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 및 학생들의 교육환경 격차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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