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년 맞아 230만 송이 국화로 가을 정취 물들인다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홍성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홍성사랑국화축제를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그 의미를 기리기 위해 230만 송이의 국화와 새롭게 제작한 조형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10월 29일 오전 개장식을 시작으로 농업인 4개 학습단체(농촌지도자연합회,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생활개선연합회, 4-H 연합회)가 10월 30일까지 평일 3일간 실적발표회를 진행하며, 야간에는 국화와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소규모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주말 3일간(11월 1일~3일)은 홍주읍성에서 개최되는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민들의 심신의 피로를 덜어드리기 위해 제23회 홍성사랑 국화축제를 정성껏 준비했다”라며“홍성글로벌바베큐축제와 함께 홍주읍성에서 만발한 국화의 향기를 만끽하며 가을의 정취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시대에는 왕실 가족들에게 국화를 진상하거나 나이 많은 신하들에게 연회를 열어주기도 했고, 민가에서도 국화전을 부쳐 먹는 등 왕실과 민가 모두가 향유하던 명절이었다.이번 행사에서는 중양절 국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춘전에서는 국화차를 시음하고 다례를 배워보는 '국화차 전통 다례 체험'이 운영되며, 영춘헌에서는 국화와 들꽃을 활용한 '누름꽃 휴대전화 받침대(그립톡) 만들기 체험'과 영춘헌 앞 야외 공간에서 '국화 천연 포푸리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