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서구가 대전의 미래다"
이장우 대전시장 "서구가 대전의 미래다"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4.10.29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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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자치구 순회 방문
반다비 체육시설에 30억 이상 지원 약속
구민 건의사항 적극 수용
(사진 왼쪽부터)이장우 대전시장, 서철모 서구청장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 서구를 방문해 구의 숙원사업 해결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24년 자치구 방문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한 구민 250여 명과 함께 진행됐다.

서철모 청장은 이날 주요 현안에 대해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반다비 체육시설 건립과 관련해 건축비 상승으로 인한 추가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장우 시장은 "시비 20억 원과 서구에서 기금 반납한 것을 포함해 30억 원 이상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서 청장은 도마동, 변동 재건축으로 인한 '미니신도시' 조성에 따른 청소년 시설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청소년 창의체험관’ 건립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고려해보라"고 조언하며 "만약 청소년 시설을 짓게 돼 여성가족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받는다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구민과의 대화에서는 ▲남선공원 시설개선 공사 ▲하늘 아래 체육공원 공중화장실 신축공사 ▲도마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개선 공사 ▲은행나무 암수 교체 식재 요청 ▲원정림 도로 확장 공사 등 여러 지역 현안이 건의됐다.

이 시장은 시설개선비 지원과 공중화장실 지원 등을 약속하며 원정림 도로 확장 공사와 관련해서는 타 자치구와의 형평성과 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서구는 정부청사, 법원 등 각종 행정기관, 금융기관, 교육, 의료, 문화시설 등이 집적된 대전의 핵심 지역”이라며 “서구가 대전의 미래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서구청장, 이중호·김진오·이재경 시의원, 조규식 서구의장, 정현서 서구부의장, 서다운·신진미·손도선·홍성영·최병순·서지원 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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